LS전선은 인도 현지 생산법인(LSCI) 사업장에 통신 2공장을 준공해 통신 부품 생산능력을 2배로 늘렸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LS전선은 LSCI를 이동통신 기지국과 안테나 등을 시스템과 연결하는 케이블 부품인 '통신 하네스' 전문 생산기지로 육성하고, 인도 내수 시장에 대응하고 유럽과 북미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할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는 모바일 가입자가 12억 명에 육박하고, 5G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며 "글로벌 통신사들이 수십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해 통신장비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현호 LSCI 법인장은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들이 인도에 글로벌 소싱 기지를 육성하고 있다"며 "품질관리 시스템을 전산화하는 등 품질을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S전선은 2008년 인도 북부 하리아나(Haryana)주 바왈(Bawal)시의 16만2천㎡(약 4만9천평) 부지에 LSCI 사업장을 설립하고, 전력·통신 케이블과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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