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최근 제주 지역 수자원 보호를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50개소에 절수기를 설치하고 지원이 필요한 가정 등의 노후 화장실을 개선하기로 하는 '제주 지역사회 나눔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광동제약은 4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활동을 시작했고, 향후 사업 범위를 확장할 방안을 모색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광동제약은 오래 전부터 환경문제를 경영의 일부로 인식,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000년 이후 전사적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 '재증발 증기 회수 시스템', '후살균기에서 발생하는 폐열 재사용 시스템' 등의 에너지 관련 공장설비 구축으로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해왔다. 또 비타500 유리병과 옥수수수염차 페트병의 포장재 무게 경량화를 통해 화석연료 사용량을 절감하고 탄소성적표시·저탄소상품 등 환경인증을 꾸준히 받고 있다.
또 생산 공정상의 에너지 감축 노력 외에도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환경보호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매년 여름 '옥수수가족환경캠프'를 개최해 소비자를 초청해 환경 프로그램 기반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신설한 '가산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에서는 환경부 장관이 대상 수상작을 시상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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