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운영되는 무인 신선식품 전문매장 프레시스토어가 대구 산격점 오픈을 기점으로 수도권 외 지역으로의 영업 확대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내달부터는 매장방문 없이 앱으로 사전에 신선식품을 구매하고 원하는 시간에 무인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예약 구매 서비스도 도입한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프레시스토어는 지난 14일 대구 산격점을 오픈하며 대구와 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영업망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프레시스토어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무인 신선식품 전문 매장이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점원 대면 없이 편하게 원하는 육류와 쌈야채, 밀키트 등을 신선한 상태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점주 역시 주변 상권 분석을 통해 최적의 상품을 구비해 휴일 없이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과 수익성 모두 기대할 수 있다.
지난 14일 오픈한 프레시스토어 대구 산격점은 주변 상권 분석을 통해 일반 가정과 대학생들을 겨냥한 전략 상품들을 구비해 놓았다. 일반 가정 수요가 높은 한우를 비롯해 구이, 찌개, 불고기 등 다양한 요리를 위한 냉장과 냉동 육류 뿐 아니라 자취생 수요를 고려해 대구를 대표하는 돼지막창과 곱창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술안주 육류 제품까지 판매한다.
오는 9월부터는 기존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예약 구매 서비스를 도입한다. 기존에는 프레시스토어를 방문해 키오스크에 구비된 제품을 보고 구매했지만, 9월부터는 모바일 앱으로 원하는 지점을 선택, 해당 지점에 있는 제품을 미리 구매하고 원하는 시간에 가서 픽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프레시스토어 측은 "이같은 예약 구매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고, 퇴근길 원하는 제품이 품절되기 전에 구매할 수 있어 더욱 소비자들은 편리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프레시스토어는 향후 단독 매장 외에도 미니숍, 숍인숍(편의점 등 매장 내 입점), 리조트 등 신선식품이 소비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접점을 발굴해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현융재 프레시스토어 대표는 "프레시스토어의 가장 큰 강점은 키오스크를 통해 다양한 소비 데이터가 축적되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사업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대구 산격점 오픈을 기점으로 영업망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최적화 된 서비스와 제품 도입을 통해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