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한국 시몬스의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이천 지역에서 코로나19와 최근 지속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 지원에 나선다.
시몬스 침대는 코로나19와 함께 역대 최장기 장마와 집중호우까지 겹쳐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이천 지역 수해 피해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약 1억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구매한다. 이천 지역 특산물인 쌀을 비롯해 복숭아 등 시몬스 침대가 구매한 농산물은 임직원과 협력사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정호 시몬스 침대 대표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본사를 오가며 주변의 논, 복숭아밭 등 물에 잠긴 수해 현장을 직접 보고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시몬스 침대는 이천시의 시민이자 이웃으로서, 최근 연이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농산물을 구매하여 주변과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몬스 침대 안정호 대표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던 시기인 지난 3월, 타격을 입고 있는 대리점주 및 위탁판매대행자를 위해 총 10억원 규모의 유통점 지원책을 실시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모든 의료 시설이 비상인 가운데, 도움이 절실한 소아 환우들을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의료비 3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안정호 대표 본인 연봉을 반납해 재난지원금을 조성, 임직원 450여 명에게 각 30만 원씩 지급하기도 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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