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공익재단은 경찰청과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양모 빙그레공익재단 이사장과 김창룡 경찰청장,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빙그레공익재단은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오는 2023년까지 총 5년간 시행한다. 총 100명의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빙그레는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김호연 회장의 뜻에 따라 경찰 관련 장학사업 외에도 지난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세미나를 경찰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 김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하고 독립유공자 지원사업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처로부터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
빙그레공익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행사을 통해 독립유공자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경찰 역사 바로세우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