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주현)은 23일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국민들과 함께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및 디자인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고자 '2020 디자인혁신국민단' 위촉식을 열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제1기)부터 정책수요자인 국민과 디자인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혁신국민단'을 운영하며 수요자 중심의 디자인정책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서비스디자이너 1명과 국민참여자 4명, 총 5명을 제2기 디자인혁신국민단 위원으로 위촉했다. 2020 디자인혁신국민단 위원(제2기) 서비스디자이너 부문에서는 이정연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교수, 국민참여자 부문에서는 박슬아 플로잉 대표, 정영국 아즈카라 대표, 최은정 괄호프로젝트 대표, 정다정 한국폴리텍대학 외래교수가 위촉됐다.
디자인혁신국민단은 국민을 위한 포용국가 실현이라는 정부시책에 맞춰 이해관계자들이 정책기획 단계부터 참여함으로써 수요자(국민)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취지에서 출범하였기에 앞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 및 공공성 강화 ▲기관운영 및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 제시 ▲디자인정책 실현을 위한 아이디어 발현 ▲지역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014년부터 국내 최초로 서비스디자이너와 국민의 입장에서 정부정책을 디자인하는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하였으며, 지금까지 전국 1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정부정책 개선에 나서게 하는 등 공공분야를 수요자 중심으로 혁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의 2020년 기관 혁신방안과 함께 지역 시민, 공공기관이 함께 하는 비전워크숍 개최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였고, 디자인혁신국민단은 혁신방향과 수행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디자인이 주도하는 진흥원, 현장수요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진흥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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