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지난 8일 양재 AT센터에서 전국 대리점주와 제 24차 상생회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2013년부터 대표이사와 임직원, 전국 대리점주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논의 안건을 개선해 영업정책에 반영하는 상생회의를 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및 경기 침체, 학교 우유급식 미납 등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우수 대리점주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유업계 최초로 실시하는 협력이익공유제와 대리점 단체 교섭권 강화 등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남양유업은 농협 납품 시 발생하는 순 영업이익의 5%를 대리점에 분배하고 있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묵묵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시는 대리점주들께 항상 감사하다"며 "상생을 넘어 서로 행복하게 같이 가는 동행 동반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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