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업체인 세메스(대표 강창진)는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사 간담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여업체 수를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강창진 세메스 대표를 비롯해 21개의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했고 제품의 품질관리 및 원활한 부품공급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우수 협력사에 대한 인센티브 시상에 이어 교류회,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상에서 에처(식각)설비의 제너레이터 부품을 공급하는 MKS KOREA가 상금 1억원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각 설비군별로 원가절감 우수업체 12개사 및 품질 우수업체 3개사 등 총 15개 협력사에 대해 감사패 및 인센티브 시상금이 전달됐다.
강 대표는 "세메스는 우수한 품질과 제조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장비업계 최초로 5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하였으며 이는 협력사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동반성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메스는 그동안 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에 생산 및 품질시스템을 전수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실천에 나서고 있다.
[황순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