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이 '대한민국 동행세일' 2주차를 맞아 초저가 할인 경쟁을 벌인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매월 10여개 상품을 초저가로 한정 판매하는 '리미티드 딜(Limited Deal)' 행사를 한다.
리미티드 딜은 이마트가 협력업체와의 사전 기획과 자체 마진 축소 등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 가격을 최저치로 낮춘 행사다. 물량이 소진되면 행사는 종료된다.
이마트는 과거 매출 데이터와 최근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이달 '리미티드 딜' 첫 상품으로 수박, 계란, 양파, 멸치 등 12가지 상품을 선정했다.
특히 인기 품목인 수박은 오는 4~5일 이틀간 한정 판매된다. 하루 물량은 7만5000통이며 1인 1통으로 구매가 제한된다. 최근 캠핑 인기로 수요가 늘고 있는 와규 불고기, 조개꾸러미 등도 이번 한정 판매 행사 품목에 포함돼 있다.
롯데마트도 오는 8일까지 '동행세일 2탄'을 준비했다.
우선 2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러시아 대게(100g)'를 3300원에 판매한다. 대게의 평균 사이즈가 1kg/1마리 내외(800g~1.2kg)인 것을 감안하면 마리당 약 3만3000원 내외로 즐길 수 있다.
인기 신선식품 행사도 준비했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 '브랜드 한우 전품목'을 최대 35%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1+/1++등급 브랜드 한우 등심(각100g)'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35% 할인된 9230원과 9880원에 판매한다.
과자 전 품목을 1만5000원 어치 이상 산 고객에겐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할인율을 더 높여 노마진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전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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