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지난해 1000원 팔아 72원 수익

지난해 100대 기업들은 천원 어치 상품을 팔 아 72원의 수익을 거둬 2007년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12월 결산법인 중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7.2%로 집계돼 2007년의 7.9%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졌습니다.
특히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5.67%로 2007년의 9.41%에 비해 3.74%포인트나 낮아졌으며, 하이닉스는 2조원이 넘는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등 반도체 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들어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로 영업이익률 개선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