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아크엔젤'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반 이용자 대상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비공개테스트에는 안드로이드 이용자 1만명이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 참가자는 공식 커뮤니티에 안내된 게임 다운로드 링크를 통해 게임 앱을 미리 설치할 수 있고, 테스트 당일인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게임에 접속 가능하다.
첫 외부 테스트를 앞둔 뮤 아크엔젤은 웹젠의 대표 PC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을 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기존 뮤 오리진 시리즈와 달리 원작 게임의 주요 캐릭터와 게임콘텐츠, 이용자 환경(UI) 등 대부분의 게임 요소를 모바일플랫폼에 그대로 재현했다. 캐릭터 성장 곡선과 아이템 수집 방식 등도 뮤 온라인과 유사하다.
뮤 아크엔젤은 모바일게임 특유의 아이템 파괴와 뽑기 시스템 등 확률성 콘텐츠를 줄이고 전투와 사냥 콘텐츠를 크게 늘렸다. 게임을 즐기면서 각종 장비와 아이템을 수집해 캐릭터를 육성하는 파밍 범위를 확대해 PC MMORPG 못지않은 재미가 많다.
웹젠은 이번 테스트에서 이용자의 성향을 분석해 게임 밸런스와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한 뒤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안드로이드와 iOS에 게임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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