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달부터 평균 보증처리 기간이 10영업일 이내로 단축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재단은 이를 위해 최근 보증심사 전담 시니어 인력 300명을 채용해 일선에 투입했다. 또 영업점·본점 구분 없이 모든 직원이 보증심사를 수행하도록 했다. 또 직원들이 법정 한도인 휴일 포함 주 64시간을 근무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에 신청한 상태다.
현재 재단의 하루 평균 보증처리 건수는 2000건을 넘어서고 있다. 3월 621건에 이어 이달 들어 1∼9일 1193건으로 크게 늘어난데 이어 이달 10일에는 하루에만 2009건, 11∼12일은 2391건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달 중순 이후로는 하루에 3000건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종관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기업·소상공인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처리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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