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 언더핀(UNDERFIN)은 직뱅크(ZIKBANK)와 핀테크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언더핀은 이번 직뱅크와 업무 협약을 통해 핀테크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직뱅크의 금융서비스 경험과 노하우, 언더핀의 다양한 핀테크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 결합을 바탕으로 양사간에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직뱅크는 결제시스템분야와 금융빅데이터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서비스 중인 직페이 안심결제시스템은 건설, 제조, 유통 등 산업 전 분야의 용역거래에서 발주자가 지급할 거래대금(현금·어음)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발주자와 공급자는 물론 협력업체까지 결제지연이나 미수금 없이 간편하고 투명한 거래방식으로 모두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로부터 작년 7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서비스 중인 핀테크 기업이다.
언더핀은 광고 없는 동영상 제공과 함께 관련 상품을 노출시켜 판매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용자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영상 플랫폼 FANZY(팬지)를 서비스 중이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반의 On-Protocol(언더핀이 만든 AI와 블록체인 기반의 규약) 기술로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해 현재 소수가 수익을 독점하는 체제를 개선하고 데이터 생산자인 사용자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인센티브 생태계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준 언더핀 대표는 "핀테크 기반의 금융혁신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반듯이 필요한 과정"이라며 "향후 경쟁력을 강화하여 핀테크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역량을 집중해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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