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자회사인 씨제이헬스케어는 다음달 1일 창립 36주년을 맞아 사명을 HK이노엔으로 바꾼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한국콜마에 인수된 씨제이헬스케어는 거래 상대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지난 2년동안 사명을 유지해왔지만, 사업 영역 확장에 따라 제약기업에서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사명을 바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HK이노엔은 지난 2년 동안 위식도역류질환신약 케이캡정(테고프라잔)의 시장 안착, 헬스앤뷰티 사업 강화, 수액 신공장 증설 투자, 건강기능식품 해외 진출 등을 추진해왔다,
HK이노엔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정신인 '새로움(New)', '연결(and)', '미래(Next)'가 함축적으로 표현된 이름이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는 창업기념사를 통해 "지난 30여 년간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드는 혁신의 여정을 걸어왔다"면서 "국내 최초 EPO제제(신성 빈혈치료제) 개발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 개발,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수액제 신공장 투자 등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왔다. 제약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에 함께 하자"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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