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는 지난 21일 연세대학교 공과대학과 LBM(Lattice Boltzmann Method) 기반의 바이오 시뮬레이터 공동 연구에 대한 산학협력(MOU)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이에이트와 연세대학교는 바이오 시뮬레이터 실용화를 위한 상호 공동연구를 진행함과 동시에,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CFD) 소프트웨어인 NFLOW의 공급 및 교육과정 활용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할 예정인 LBM 기반의 바이오 시뮬레이터는 전산유체역학(CFD) 시뮬레이션을 통해 혈관의 협착 부위를 판별하고 협착 부위에 대한 시술 여부를 높은 정확도로 판단해주는 소프트웨어로서, 현재는 심혈관 분야 적용을 위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추후 다양한 혈류 시뮬레이션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NFLOW LBM은 기존의 유체역학 시뮬레이터가 거시적인 스케일에서만 유체의 움직임을 기술할 수 있다는 한계를 넘어, 보다 미시적인 스케일에서 유체의 움직임을 기술할 수 있어 바이오 분야 뿐 아니라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솔루션"이라며 "다년 간의 관련 분야 연구를 통해 축적된 연세대학교의 노하우에 이에이트의 기술력이 결합되어 매우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이트는 연세대학교와의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정확도 높은 의료 데이터를 단시간에 확보하고, 의료 현장 적용을 통한 피드백을 반영, 올해 하반기 중 바이오 시뮬레이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해외 시장도 공략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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