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93억원으로 3.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이어진 일본 불매운동 등 외부적인 이슈로 인해 투어 사업이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쇼핑과 티켓 등 다른 사업분야에서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년 대비 50% 증가한 주당 150원의 결산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예상하지 못한 이슈로 올해 힘겨운 출발을 하고 있지만 상황이 종료되면 이연된 여행 수요가 기대된다"면서 "쇼핑 등 다른 사업 분야 역시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어 올해 역시 전년 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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