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 직위인 중소기업정책실장에 변태섭 중소기업정책관(48)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임명된 40대 이준희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두번째 40대 실장이다. 변태섭 실장은 이준희 실장과 같은 71년생 행정고시 38회다. 고려대에서 행정학 학사, 워싱턴주립대 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변태섭 실장은 중기청(중기부)에서 20여년간 근무하며 중소기업 정책, 기획예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대통령비서실에서의 행정관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총괄과장, 창업진흥정책관, 정책기획관을 거쳐 현재는 중기부 전체 정책을 총괄하는 중소기업정책관으로 재직 중이다.
연이어 실장 직위에 40대 젊은 간부를 발탁한 것은 실무 전문가를 전진 배치해 '스마트 대한민국 구현'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박영선 장관의 의지가 표현된 것이라고 중기부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역시 공모 직위인 서울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에는 김영신 전 중소벤처기업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김영신 청장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중소기업청 중견기업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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