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대표 구창근·사진)이 제18회 '한국 SCM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과 유통부문 대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 SCM산업대상은 '공급망 관리 시스템(SCM, Supply Chain Management)'의 성공적인 업적을 이룬 기업과 개인에게 한국 SCM학회가 주는 상으로, 올해 시상식은 지난 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올리브영은 국내 직매입 유통업계 최초로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요 예측 시스템을 구축, 국내 공급망 관리 패러다임을 선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2014년 이후 수상 기업이 없었던 유통부문에서의 5년 만의 수상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리브영은 지난 3년간의 판매 데이터를 학습시켜 통계 기법을 활용한 기존 발주 체계 대비 높은 정확도의 수요 예측 시스템을 구현, 물류센터와 매장에서의 재고 효율화를 이뤄냈다. 올리브영은 데이터 분석 내재화 및 IT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수요 예측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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