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만족도 할리스·스타벅스 순, 호감도는…

국내 매출액 상위 6개 커피전문점의 만족도 조사결과 할리스커피,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사업자별 호감도는 할리스커피, 엔제리너스, 커피빈 순이었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이 6개 커피전문점의 서비스 이용경험자 1031명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실태를 온라인으로 설문조사(9월4~16일_한 결과,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가나다순) 등 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88점이었다. 사업자별로는 할리스커피 3.95점, 스타벅스 3.93점, 엔제리너스 3.86점 등의 순이었다.
직전 조사결과인 2017년도와 비교하면 할리스커피(+0.23점), 엔제리너스(+0.13점), 커피빈(+0.13점), 투썸플레이스(+0.12점), 스타벅스(+0.10점), 이디야커피(+0.10점) 등 6개 사업자 모두 종합만족도 점수가 상승했다.
이 중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6개 커피전문점 전체 평균이 3.97점이었고, 사업자별로는 스타벅스 4.12점, 할리스커피 3.99점, 투썸플레이스 3.93점 순이었다.
평가 매장 접근성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4.05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가격·부가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37점으로 가장 낮았다.
호감도는 평균 3.78점이었으며, 사업자별로는 할리스커피 3.85점, 엔제리너스 3.83점, 커피빈 3.80점 순이었다.
주로 가는 커피전문점을 선택 이유는 지리적 접근성이 49.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제품의 맛(24.7%), 분위기(8.2%) 등으로 꼽혔다.

한편 커피전문점 1회 방문 시 평균 이용 금액은 5000원이 23.2%로 가장 많았고, 6000원(20.7%)과 1만원 초과(16.3%)가 뒤를 이었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커피(아메리카노) 1잔의 적정가격은 3055원으로 2017년도의 2886원과 비교해 169원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