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제5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임종환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임 교수는 1989년 미원 중앙연구소 식품포장연구실 실장으로 재직한 이후 1991년부터 목포대와 경희대 교수로 30년간 식품과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전념해왔다. 그간 국내외 학술지에 2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생분해성 소재에 나노물질을 첨가해 포장재의 물리적 강도와 기체 차단성을 높이고, 항균·항산화·자외선차단성 등 새로운 기능을 더하는 연구를 통해 식품, 제약, 화장품 포장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2014년 12월에 식품, 농수산과 생명과학 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대상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으로 제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연구비 목적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진중현 대상 식품연구소장은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식품과학분야에서 탁월한 연구개발 실적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식품과학기술인의 사기 진작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제정한 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선두기업으로서 식품과학기술 부문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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