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문 회계·법무법인인 KNL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인베스트 아세안 2019'에 참가해 베트남 법률과 회계와 관련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20일 KNL에 따르면 오는 25~26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인베스트 아세안 행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인베스트 아세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무역, 투자, 기술협력, 인트라스트럭처 프로젝트 등 경제 전반에 대한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강화를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아세안 지역 투자진출에 관심있는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아세안 각국의 투자홍보, 투자환경 설명회, 각국 정부와 투자자 간의 간담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특별관인 금융·컨설팅관, 사회적기업 홍보관 등에서 부스를 운영하는 전문 자문사들로부터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KNL 상담 부스는 벡스코 1전시장 금융·컨설팅 존 내에 설치돼 25~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KNL의 담당 변호사와 회계사가 인베스트 아세안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진출과 베트남 내 사업 운영 등에 관한 법률 및 회계,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KNL은 법무법인 벼리와 회계법인 보명이 투자해 설립한 베트남 전문 회계·법무법인으로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 또는 베트남에서 운영중인 국내기업의 자회사에게 법률과 회계, 세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NL은 현재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빈증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근무 인원도 70여 명에 달한다.
KNL의 회계법인 대표인 이창열 회계사는 "몇 년 전부터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상장사들 국내 유망 스타트업 등에 대한 베트남 자문 제공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다년간의 다양한 자문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빈증성, 빈프억성, 롱안성 등의 고위급 공무원 및 각 성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개발사들과 함께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투자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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