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당국의 시장개입이 이뤄지면서, 환율은 연말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1,2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원 50전 하락한 1,283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장 마감 직전까지 1,280원대에서 거래되던 환율은, 막판에 하락폭을 줄이며 결국 7원 50전 하락한 1,299원에 마감했습니다.
외환 당국이 직접 개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 2거래일간 하락폭은 39원에 달합니다.
환율 하락은, 연말을 앞두고 외환 당국이 환율 관리에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 인터뷰 : 조현석 / 외환은행 외환딜러
- "외환 당국과 기업이 계속적으로 안정을 꾀하고 있습니다. 환율 상승보다는 하락 쪽에 무게가 실리면서 1,300원 아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는 30일 시장평균환율에 따라 결정되는 기업의 실적을 좌시할 수 없는 정부와 시장의 물량 싸움이 치열하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장 막판 보인 거센 환율 상승세에 비춰, 정부의 환율 방어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이 증시에서 '팔자세'를 보이는 점은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정부의 지속적인 개입으로 환율이 하락 기조를 보이며, 연말까지 1,200원대 중반에서 종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당국의 시장개입이 이뤄지면서, 환율은 연말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1,2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원 50전 하락한 1,283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장 마감 직전까지 1,280원대에서 거래되던 환율은, 막판에 하락폭을 줄이며 결국 7원 50전 하락한 1,299원에 마감했습니다.
외환 당국이 직접 개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 2거래일간 하락폭은 39원에 달합니다.
환율 하락은, 연말을 앞두고 외환 당국이 환율 관리에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 인터뷰 : 조현석 / 외환은행 외환딜러
- "외환 당국과 기업이 계속적으로 안정을 꾀하고 있습니다. 환율 상승보다는 하락 쪽에 무게가 실리면서 1,300원 아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는 30일 시장평균환율에 따라 결정되는 기업의 실적을 좌시할 수 없는 정부와 시장의 물량 싸움이 치열하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장 막판 보인 거센 환율 상승세에 비춰, 정부의 환율 방어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이 증시에서 '팔자세'를 보이는 점은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정부의 지속적인 개입으로 환율이 하락 기조를 보이며, 연말까지 1,200원대 중반에서 종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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