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어묵 냉장 간편식 '삼호어묵 어묵국' 3종을 출시했다. 어묵과 육수, 건더기 등 재료를 준비하지 않고도 전자레인지에 4분만 조리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호어묵 어묵국은 '삼호어묵 꽃게 어묵국'과 '삼호어묵 오징어 어묵국', '삼호어묵 가쓰오계란 어묵국'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꽃게 어묵국은 꽃게·새우·조개 등 각종 해물과 청양고추·다시마·양파 등으로 우려낸 육수에 무를 더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특징이다. 삼호어묵 오징어 어묵국은 청양고추·마늘·다시마·멸치 등으로 맛을 낸 매콤한 육수에 쫄깃한 국내산 오징어를 넣어 식감을 살렸다. 가쓰오계란 어묵국은 엄선한 가쓰오와 구운 대파·멸치·다시마 등으로 우려낸 육수에 삶은 계란을 통째로 넣었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3780원(500g, 1~2인분 기준)이다.
CJ제일제당 측은 이번 제품을 개발하면서 어묵과 가장 잘 어울리면서도 기존 어묵 제품과 차별화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어묵은 쉽게 접할 수 있는 반찬 소재여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대중적이면서도 특별한 메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소비자 선호 메뉴를 조사했고 꽃게·오징어·가쓰오·계란 등을 활용한 제품으로 개발했다. 메뉴의 특징에 맞춰 건더기도 다르게 구성했다. HMR(가정간편식) 제조 기술력을 토대로 기존 어묵 제품 대비 냉장 보관기한을 3배인 30일로 늘리면서도 맛, 품질, 식감, 신선함은 그대로 살렸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가정간편식 전문몰 'CJ더마켓'과 CJ제일제당의 공식 블로그 'CJ 키친 다이어리' 신제품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CJ더마켓 홈페이지와 CJ 키친 다이어리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승훈 CJ제일제당 HMR냉장마케팅 담당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우리 식탁에서 익숙한 반찬 소재인 어묵을 활용한 HMR 제품을 기획해 내놓았다"며 "HMR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인식이 변화하면서 반찬으로 즐겨먹던 메뉴도 HMR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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