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 종사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 수준을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9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의 이달 중 업황BSI는 69으로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9월 업황 전망BSI(72)는 전달에 견줘 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음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체감경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7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견줘 0.8포인트 하락한 88.4를 기록했고, 경제심리의 순환적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ESI 원계열에서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89.7으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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