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아이스크림 상품군 확 키운다

이마트24는 '펭귄팥빙수'와 '5F파르페' 출시를 통해 아이스크림 상품군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펭귄팥빙수는 얼음 입자가 큰 기존 빙과형 팥빙수와는 달리 젊은층의 입맛을 고려해 작은 얼음알갱이와 연유,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됐다. 옛날 빙수 느낌이 나도록 복고풍의 글씨체로 세로 쓰기를 한 것이 특징이다.
5F파르페는 초코와 딸기 두 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5F파르페 초코는 컵 하단에 초코시럽과 쿠키앤크림믹스를 넣고 초코 카스테라와 바닐라&초콜릿 믹스 아이스크림을 얹었다. 5F파르페 딸기는 딸기시럽과 밀크믹스 위에 커피맛 쿠키를 부숴 넣고, 바닐라와 딸기 믹스 아이스크림을 올렸다.
이마트24는 아이스크림 시장 침체기에도 컵 타입의 아이스크림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실제 이마트24 아이스크림 카테고리 중 바(Bar)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년대비 2017년 23%, 지난해 18%, 올해(1~7월) 11% 증가 한데 비해 컵 아이스크림 매출은 2017년 57%, 지난해 74%, 올해(1~7월) 31%로 크게 성장했다.
컵 타입 아이스크림 매출 비중도 늘었다.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 중 컵 타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7%에서 올해 15.6% 두 배 이상 확대됐다. 반면 바 아이스크림은 같은 기간 32.2%에서 27%로 줄었고, 튜브타입 아이스크림 비중도 16.7%에서 10.2%로 낮아졌다.
이정웅 이마트24 데일리팀장은 "아이스크림이 디저트화, 고급화 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컵 타입의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젊은 층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상품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