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공익재단은 2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총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생은 국가보훈처에서 추천하고 빙그레공익재단이 선발한 고등학생 및 대학생 45명이다.
빙그레공익재단은 지난해 국가보훈처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차로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3년간 독립유공자 후손 총 135명에게 장학금 1억800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빙그레공익재단은 2011년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재단 설립을 위해 사재를 출연했으며,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처로부터 보훈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빙그레공익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사업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민들에게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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