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절약 사업에서 켑코에너지솔루션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4일 오전 대전시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ESCO사업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energy service company) 사업은 에너지 절약전문기업이 기술과 자금조달 능력이 부족한 기업을 대신해 진단 및 투자를 통해 에너지절약 개선사항을 발굴·제안하고, 도출된 에너지 절감액으로 비용을 회수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의 중점 추진과제중 하나인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에너지절감사업 추진을 위한 재무분야와 기술분야에서의 협업 ▲신재생에너지(수열원 등), 상하수도 분야 에너지절감사업 발굴 및 추진 협력 ▲관련 기술과 정보 교환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수처리 공정 운영효율화기술 등의 고유 역량과 켑코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대한 경험을 결합해 에너지 절감사업 활성화와 소비부분 에너지효율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봉재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계획부문 이사는 "이번 협력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효율 향상에 앞장서 미세먼지·온실가스 감축과 국가 친환경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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