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중고폰 수거 서비스` 론칭…배송비 무료

CU는 중고 스마트폰 온·오프라인 연계(O2O) 유통 서비스업체 리폰, KT와 손잡고 '중고폰 수거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CU는 중고폰 판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접수 창구 역할을 맡는다.
이용자가 리폰 홈페이지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접수를 하고 받은 접수 코드를 CU 편의점택배 기기에 입력하면 배송할 주소지가 자동으로 연동된다. 배송비는 무료다.
특히 리폰으로 배송된 중고폰은 고려대 디지털 포렌식센터에서 개발한 최첨단 솔루션을 통해 개인정보가 100% 삭제된다. 이를 증명하는 인증서도 앱으로 발행한다.

서울지역 일부 점포에서는 '중고폰 셀프테스트 판매 서비스'도 실시한다. 데이터 삭제부터 성능 테스트까지 일체를 소비자가 직접 진행한 뒤 리폰으로 발송하는 방식이다.
중고폰 셀프테스트 판매 서비스를 선택하면 예상 판매가의 40~50%가 이용자에게 선지급된다. 배송에 필요한 택배상자와 에어캡, 강화비닐 등 포장재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김지회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MD는 "중고폰 수거 서비스가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편의를 제공하고 제휴사와 가맹점에는 새로운 매출원으로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업체과 협업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맹점의 매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