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군이 차별화된 IT 서비스 도입해 군민과 소통에 나선다.
무주군은 군민과 소통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KT의 '친절매니저'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KT 친절매니저는 PC로 유선전화를 관리하는 'KT통화매니저' 플랫폼에 고객 응대 매뉴얼을 추가한 서비스로 업무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친절한 응대로 고객만족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서비스다.
그 동안 지자체, 공공기관 등 민원과 응대가 많은 기관에서는 단순 전화로 고객을 응대하기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어 자리를 비우거나 통화 중에 전화가 걸려온 경우 발신자를 알 수 없고, 콜백을 하지 않아 고객 불만이 높아지기도 했다. 또 전화 통화한 이력을 일일이 기억할 수 없어 보다 긴밀한 소통이 어려웠다.
KT 친절매니저는 ▲고객 전화번호 관리 ▲간단한 메모 저장 ▲착신전환 ▲문자 송수신 ▲통화중/부재중 관리 ▲콜백 등 기존 통화매니저 기능으로 체계적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다. 또 고객, 민원인 등의 전화가 올 경우 전화기와 PC가 연결돼 화면에 ▲맞이 단계 ▲응대 단계 ▲종료 단계 등의 응대 매뉴얼을 보며 통화할 수 있다.
상황에 따른 맞춤형 매뉴얼로 보다 자연스럽고 친절한 응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무주군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전화를 거는 군민들의 만족도 향상뿐만 아니라 고객 전화를 응대하는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군민소통서비스 시행을 계기로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목표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가게 됐다.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하는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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