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경기 용인 소재 자동차 매매단지 오토허브에 중고차 직영매장 1호점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경차부터 SUV까지 약 40대의 중고차를 둘러볼 수 있으며 10년 이상 경력의 딜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중고나라는 지난 2017년부터 경력심사와 심층면접, 현장실사 등 자체 개발한 5단계 검증 프로그램 J5(justice 5)를 통과한 인증 딜러를 선발해 '중고나라 인증 중고차 딜러'와 '내차팔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내차팔기 서비스는 2시간 내 비교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서비스 시작 1년 9개월 만에 지난달 누적 등록 4만87대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평균 64대가 이용한 것으로, 국내 1위 중고차 기업의 36대보다 두 배 가량 많은 수치란 게 중고나라 측의 설명이다.
중고나라는 지난달부터 소유한 자동차를 자사 앱에 등록하면 차량 주기에 맞춰 금융 정보와 중고차 트렌드를 제공하는 '내 차고'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장경선 중고나라 자동차사업팀장은 "단일규모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인 용인 오토허브와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의 상승 효과를 기대한다"며 "중고차를 사러 오는 것이 아닌, 자동차를 즐기러 온다는 느낌을 소비자에게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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