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소기업 500곳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5년간 200억원

포스코가 향후 5년간 200억원을 출연해 중소기업 500곳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스마트공장 구축 및 운영을 돕는 프로그램이며,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과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으로 구성됐다.
포스코가 200억원, 중소벤처기업부가 100억원 총 300억원을 5년 동안 지원하고 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과 함께 사업을 운영한다. 이 중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정부와 대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사업당 2000만∼1억원을 지원한다. .
올해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며, 5년간 중소기업 500곳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을 위해 포스코ICT·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포스코인재창조원 등 그룹 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스마트 추진단도 꾸릴 예정이다. 이들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에너지절감·재고관리·생산라인 자동화 등 공장 스마트화를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에서는 포스코 고유의 생산현장 혁신기법(QSS·Quick Six Sigma)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사전진단과 개선방안을 발굴하고 축적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앞서 2013년부터 5년 동안 87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과 생산현장 혁신에 197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