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백복인)가 내놓은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가 40만대 팔렸다. KT&G는 이를 기념해 한정판 '릴 하이브리드 크리스털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릴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12월 정식 판매에 들어간 뒤 80여일 만인 3월초에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다. 다시 3개월도 지나지 않아 20만대가 추가로 팔렸다.
KT&G는 이같은 릴 하이브리드 인기에 대해 액상 카트리지를 디바이스에 결합한 뒤 전용 스틱을 넣어 작동시켜 기존 가열식 전자담배보다 풍부해진 연무량, 외부 저온 가열로 줄어든 찐 맛, 잔여물을 남기지 않아 청소가 간편한 Y자 필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T&G가 이번에 내놓은 크리스털 에디션은 오스트리아에서 제작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기기 전·후면에 5개씩 부착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제품이다. '크리스털 실버', '사파이어 블루' 2종으로 출시된다.
5일부터는 전국 CU·GS25·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2만대가 한정 판매된다. 권장 소비자가는 12만원이다. 릴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할인쿠폰(3만2000원)을 발급 받으면 8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KT&G만의 독자 기술이 집약한 릴 하이브리드는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차세대 전자담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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