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과 속`이 달라진 신형 티볼리, 가격도 "놀라워라!"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가 4년 만에 겉과 속을 업그레이드한 '티볼리 페이스리프트'를 4일부터 본격 판매한다
쌍용차는 내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쌍용차 최초로 가솔린 터보 엔진을 신규 적용한 게 특징이다.
티볼리는 2015년 출시된 뒤 소형 SUV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쌍용차의 효자 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은 신형 코란도를 연상시킨다. 안개등을 감싼 일체형 범퍼와 또렷해진 캐릭터라인 후드로 스포티하고 강렬한 멋을 추구했다.
풀 LED 헤드램프, LED 안개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등 LED란을 보강해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향상했다.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휠과 18인치 블랙휠로 역동적인 이미지도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풀체인지급으로 변신했다. 동급 최초로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기반으로 하이테크 이미지를 살렸다.
쌍용차 최초의 1.5 터보 가솔린 엔진을 신규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163마력, 최대토크는 26.5kg.m이다. 1.6 디젤 엔진은 136마력, 33.0kg.m다. 두 모델 모두 아이신의 GENⅢ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구조용 접착제 적용, 패널 강성 증대 등으로 실내 유입 노면소음을 줄였다. 또 전후방 서브프레임에 다이내믹 댐퍼와 4점 마운팅을 각각 적용하고 필러 흠읍재를 추가 보완해 정숙성도 향상했다.
사고 예방 능동형 안전기술 딥컨트롤을 적용했다. 앞차 출발 알림, 부주의 운전경보, 안전거리 경보, 사각지대 감지, 차선변경 경보, 후측방 접근 경고 등 동급 최다인 13가지 기술을 적용했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1678만~2355만원, 디젤 모델이 2055만~2535만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