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과 비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만에 1%이하로 떨어졌다.
4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05(2015년=100)로 1년 전보다 0.7%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이후 5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다. 지난 1월 0.8%를 기록한 상승률은 2월 0.5%, 3월 0.4%에 이어 4월 0.6%를 기록한 바 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1.2% 상승해 전체 물가를 0.09%p 끌어 올렸다. 채소류는 9.9% 하락해 전체 물가를 0.15%p 낮췄다. 수산물 역시 1.3% 하락해 전체 물가를 0.02%p 끌어내렸다. 석유류 가격은 1년 전보다 1.7% 하락해 전체 물가를 0.08%p 낮췄다.
다만 공업제품은 0.3% 상승해 전체 물가를 0.09%p 올렸다.
서비스 물가는 0.8% 상승해 전체 물가를 0.45%p 올렸다.
서비스 물가는 4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집세가 0.1%, 공공서비스가 0.2% 각각 하락한 여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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