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동물용 소독제 버콘 S(Virkon S)와 버콘 LSP(Virkon LSP)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뛰어난 살균 효과를 입증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랑세스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 실험실인 스페인 마드리드 동물위생연구소(Centre for Animal Health Research, CISA) 실험 결과, 버콘 LSP는 1/400 희석배수 사용 때 10분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소독 효력을 나타냈다. 버콘 S는 1/200 희석 사용으로 5분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병원균을 살균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번 실험은 실제 축사 환경에서 제품의 효능과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10도 저온의 가축분뇨와 경수가 있는 환경에서 수행됐다.
조승영 랑세스 기능성 보호 제품 사업부 상무는 "랑세스 버콘 S와 버콘 LSP가 실제 축산농가에서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살균할 수 있는 소독제라는 것을 입증받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