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에스원과 인공지능(AI)·클라우드를 기반의 'U+지능형CCTV'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U+지능형CCTV는 소규모 상점·매장이나 사무실 등에서 CCTV 감지·알림, 긴급 신고, 피해 보상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종합 보안 솔루션이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업계 1위 에스원과 제휴로 소상공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영상분석 시스템이다. 영상 속에서 동물이 아닌 사람의 움직임을 식별해낸다. 그림자나 물체 흔들림 등으로 인한 오인식을 최소화시켰다.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연동되는 U+지능형CCTV 앱에서는 112·119 긴급신고와 에스원 출동 요청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AI가 보내온 실시간 감지 알림과 영상을 확인하는 즉시 현장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한화손해보험과 연계한 보상 서비스도 눈에 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U+지능형CCTV 서비스 이용 중 상해, 도난, 화재 등의 피해를 입을 시 최대 1억원을 보상하는 '안심 서비스'를 함께 운영한다.
U+지능형CCTV는 CCTV만 제공하는 일반형과 에스원 출동까지 가능한 제휴형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카메라 1대, 3년 약정 기준으로 월 2만5300원, 같은 조건에서 제휴형은 월 2만97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에스원 긴급 출동은 월 2회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초과 시에는 건당 3만30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최순종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상무)은 "사건·사고 감지 및 긴급출동, 보상까지 모두 결합된 서비스를 마련해 소상공인들이 보안 문제를 보다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방문고객이 많은 요식업, 병원, 유통업 등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