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핫브루` 출시…콜드브루 돌풍 잇는다

국내 커피시장에 '콜드브루' 트렌드를 이끈 한국야쿠르트가 '핫브루'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신선 커피 돌풍을 이어간다.
29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 핫브루 방식으로 추출한 '핫브루 바이(by) 바빈스키 아메리카노'와 '핫브루 by 바빈스키 골드라떼' 2종이 새롭게 출시된다. 콜드브루가 차가운 물을 이용해 커피를 장시간 우려내는 방식이라면 핫브루는 고온·고압에서 곱게 간 커피를 짧은 시간 빠르게 추출하는 형태다. 묵직한 바디감과 특유의 다크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앞서 한국야쿠르트는 2016년 출시한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를 통해 RTD(Ready to drink) 커피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후 RTD 뿐 아니라 원액을 그대로 담은 액상스틱형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현재까지 7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핫브루 출시를 기념해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과 세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번엔 방탄소년단 멤버 각자의 매력을 담은 일러스트를 패키지 전면에 적용했다. 방탄소년단의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해외에서도 핫브루 아메리카노와 골드라떼에 대한 판매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상무는 "핫브루는 콜드브루와 함께 차별화되고 신선한 프리미엄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시판 및 수출 확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로스팅 스티커 이벤트도 진행한다. 프레시 매니저 또는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하이프레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