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20세대 사이 어글리슈즈 등으로 각광 받은 휠라코리아가 아동용 신발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휠라코리아는 휠라 키즈 브랜드에서 오는 27일 아동용 슈즈 '휠라꾸미(FILA GGUMI)'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쿠셔닝이 뛰어난 말랑말랑한 밑창과 큐브 로고 디테일이 특징인 이 신발은 쫀득하고 말랑하다는 뜻의 '구미(gummy)'와 '아이의 꿈이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담아 꾸미라고 이름 붙여졌다.
실제 제품 역시, 말랑한 젤리를 연상케 하는 측면 곡선의 고무 솔 덕에 푹신한 쿠셔닝과 탄성력을 갖췄다.
부드러운 네오프렌 소재를 사용해 잘 구부러지고, 슬립온 형태로 구성해 신고 벗기 편해 발이 부드러운 성장기 아이들에게 최적화됐다고 휠라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모(母) 브랜드 휠라의 대표 어글리 슈즈인 '휠라바리케이드XT97'로부터 어퍼 디자인 모티브를 가져와, 키즈용 어글리 슈즈 트렌드를 예고한다.
화이트, 블랙, 네이비 등 세련된 기본 컬러와 신발 앞과 뒤 화사한 홀로그램 효과를 자랑하는 핑크색까지 총 4색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4만9000원.
휠라 키즈는 이번 휠라꾸미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 오후 1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론칭 행사를 실시한다.
휠라꾸미 구매 시 성장기 아동 특성을 고려해 구매 사이즈보다 큰 휠라꾸미 1족을 추가 증정하는 '1+1 스페셜 패키지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선착순 100족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한창 성장 중인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 사이즈와 컬러 모두 다르게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을 최대로 넓혔다. 또 한 켤레 가격으로 두 켤레 구매를 구매해 형제, 자매를 위한 어린이날 선물로도 제격이다.
더불어 당일 휠라꾸미 구매자 중 선착순 60명에게는 '슈즈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발에 아이들의 영문 이니셜을 새겨 특별함을 높이고, 미아방지 기능도 갖출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휠라 키즈 관계자는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 만족하실 만한 슈즈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휠라꾸미는 편안한 착화감에 트렌디한 디자인, 재미난 이름까지 갖춰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슈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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