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어벤져스 앤드게임'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에서 마블과 협업한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영화에 등장하는 5명의 슈퍼히어로들과 5명의 스타 농구 선수를 매칭해 이들의 특징을 담아 농구화 디자인으로 구현해냈다. 아디다스가 후원하고 있는 세계적인 NBA, WNBA 농구선수인 '제임스 하든', '데미안 릴라드', '캔디스 파커', '존 월'등과 마블의 상징적인 캐릭터인 '아이언맨', '블랙팬서', '캡틴마블', '캡틴아메리카' 등의 고유한 컬러, 능력 등을 매칭 시켜 이번 제품을 완성했다.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키츠)선수만을 위한 시그니쳐 농구화 '하든 3'는 마블의 초창기 히어로로서 오랫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아이언맨'과 만났다. 아이언맨을 상징하는 강렬한 빨간색이 농구화 전체에 적용됐으며, 삼선 등 디테일 요소에는 황금색으로 포인트를 살렸다. 코트 위에서 스텝백 슛, 유로스텝 등으로 자신만의 플레이를 선보이는 하든 선수를 위해 기존 하든3에 반영됐던 다양한 기술력도 그대로 적용됐다.
데미안 릴라드(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위해 제작된 '데임 5'는 '블랙팬서'와 매칭됐다. '데임 5'에 흑표범을 모티브로 탄생한 블랙팬서의 특징을 반영해 농구화 전체에 검은색을 입히고 어두운 보라색을 측면에 배치했다.
[사진제공 = 아디다스]
존 월(워싱턴 위저즈)은 마블의 초창기 히어로 중 하나인 캡틴 아메리카로 변신했다. 끈 없는 디자인의 '넥스트레벨'에 캡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짙은 네이비 컬러 바탕에 발목 부분 등에 레드와 화이트 컬러로 포인트를 줬으며, 신발의 바닥에 캡틴 아메리카 방패 마크를 적용했다.WMBA의 간판 스타 캔디스 파커(LA 스파크스)는 마블 시리즈의 단독 여성 히어로인 '캡틴마블'과 만났다. 뛰어난 반응성을 자랑하는 아디다스 '프로 비전' 제품 전반에 캡틴마블의 의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파란색, 빨간색 그리고 노란색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
부스트 쿠셔닝, 헤링본 패턴 등 최신 기술이 더해진 '마퀴부스트'에는 '토르'의 특징들을 디자인으로 그대로 재현해냈다. 토르가 평소 착용하는 갑옷의 진한 회색을 농구화 전체에 적용하고 특수설계된 푹신한 발목 보호대 부분에는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넣어, 갑옷을 착용한 채 망토를 두른 토르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코트 위의 슈퍼히어로' 컬렉션은 출시 전부터 많은 농구, 마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제품은 4월 26일부터 아디다스 강남브랜드 센터, 명동, 코엑스, 타임스퀘어, 이태원, 광복, 분당점을 비롯, 씨티, 키카앨리웁, 영산스포츠 등 주요 매장에서 판매된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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