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과 선진 시장 판매호조, 두산밥캣 성장으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4일 1분기 실적 공시에서 영업이익이 2500억원, 매출액 2조18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5%와 11.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증가는 판매량 증대와 제품가격 인상 등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8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87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서는 15.0% 줄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1조9억원으로 중국과 북미, 유럽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성장했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인프라 투자수요 확대와 건설장비 교체수요에 따라 지난해보다 9.9% 증가한 46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14.4% 성장한 2062억원을 달성했다.
한국과 신흥시장에서는 전반적인 시장 침체로 전년대비 8.3% 감소한 327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신흥시장 매출은 줄었으나 시장점유율은 전지역에서 확대했다"며 "채널 경쟁력 강화와 대형 기존 판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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