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하창욱)은 경남 창녕군 소재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센터에서 올해 5~12월에 시행하는 중소기업 직무 맞춤 무료 교육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우수한 직업능력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기관이 우선지원 대상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기업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할 경우, 정부가 교육 시설 구축 비용과 훈련비 등을 지원해 해당 재직근로자가 무료로 직무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동공업은 2015년 8월부터 컨소시엄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다양의 직무 교육을 연중 무료로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540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올해는 △농기계 고장 진단 및 구조분석 △농기계 정비 및 수리 △전기·유압제어 △부품 원가절감 △품질관리 기법 △용접 등 분야에서 11개 훈련과정을 운영해 총 670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교육훈련은 근로자의 소속 기업이나 기관이 컨소시엄 센터와 교육 위탁 협약을 체결하면 신청 가능하다. 중소기업과 재직근로자는 모든 훈련 과정에 있어 숙박까지 포함해 전액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 참가 인원이 20명 이상일 경우 출장 교육도 가능하다.
2019년 과정 중 채용예정자 교육인 농기계 정비·수리 전문가 과정(11~12월)은 고용보험 미가입자들이 신청해 훈련 기간 동안 대동공업에서 숙식을 일체 제공하며 고용노동부에서 월 20만원의 교육훈련 지원금(교통비 포함)을 지급한다. 이 교육과정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8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이중 86명이 농기계 분야로 취업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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