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통신 사업자 아이즈비전은 지난해 매출 1601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09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56억원) 대비 94% 증가했다.
아이즈비전은 "주요 사업인 알뜰통신 사업이 탄탄한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지난해 출범한 아이즈비전 상해법인을 필두로 글로벌 유통사업 진출 영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회사인 정보통신장비 제조 전문기업 머큐리의 실적 호조와 5G 상용화가 맞물려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머큐리는 국내 유무선 공유기(AP) 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통신 단말 시장 1위 업자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통신 3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통형 아이즈비전 회장은 "정부가 5G 세대 생태계 구축을 위해 3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면서 자회사 머큐리의 5G관련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2019년도에는 글로벌 유통라인을 확장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미래 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속적인 매출·이익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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