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고한승 사장이 12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이하 학술대회)'에서 국내외 생물공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바이오 의약품 산업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생물공학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석학과 바이오산업 전문가 1500여명이 참가했고, 고 사장은 업계 CEO 초청 특강에 연사로 참여했다.
고 사장은 강연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산업 전망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 비전 등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매년 24.6%씩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이 가장 앞서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설립 7년만에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시밀러 4종을 유럽과 미국에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고 사장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유전공학 박사 출신으로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대표를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업계 전문가다. 2000년 삼성종합기술원에 영입된 후 삼성이 추진한 바이오 사업을 기획했으며 2012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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