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8~14일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포켓CU'를 통해 미세먼지 대응 상품들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기존에도 CU는 모바일 앱을 통해 도시락·라면·음료 등을 판매해 왔으나 소형 가전 등을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상권을 넓혀 가맹점과 본부의 이익률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CU가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마모스 미니 공기청정기', '앰써큘레이터 마스크 세트', '비타 에어크린 창문 필터' 등 미세먼지 대응 용품들이다. 이들은 각 500개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해당 상품들은 정상가보다 최대 55% 수준으로 할인돼 판매되는데 여기에 BC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마모스 미니 공기청정기는 일반 텀블러 크기의 미니 사이즈 공기청정기로, USB 전원 방식이라 침실·부엌·화장실·차량 등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3단계 고성능 필터로 360도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은은한 LED 무드등이 탑재돼 있다.
'엠써큘레이터 마스크 세트는 마스크 전용 환풍기가 장착된 고성능 마스크다. 마스크 10개와 탈부착 및 충전 사용이 가능한 써큘레이터 1개로 구성된 상품이다.
'비카 에어크린 창문필터'는 외부 미세먼지와 오욤된 공기를 거르는 폭 1.2m, 길이 3m의 창문 전용 필터로 통풍과 미세먼지 차단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해당 상품들은 포켓CU에서 예약구매 형태로 판매된다. 원하는 상품과 이를 수령할 점포를 선택해 결제하면 구매교환권이 바로 발급된다. 이후 이달 21일~27일 사이 지정한 점포에 방문해 상품을 픽업하면 된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가맹점에도 돌아간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팀장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쇼핑 트렌드에 맞춰 그 동안 오프라인에 국한된 편의점 상권을 모바일, 온라인쪽으로 넓히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고객 편의와 함께 가맹점의 매출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