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국제 산업기술 전시회 '하노버 메세 2019'에 참가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현지시간 지난 1일부터 닷새간 진행되는 하노버 메세는 전세계 75개국, 6천5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기술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 LS산전은 14개 부스, 125㎡ 규모의 전시 공간에 스마트 직류(DC) 솔루션, 스마트 교류(AC) 솔루션,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체험 코너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에 조성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직류 배전 에너지 자립섬'을 가상현실(VR) 게임을 통해 소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직류 전용 전력 기기 ▲DC 1500V 배선용차단기(MCCB; Molded Case Circuit Breaker) ▲DC 1000V, 1500V급 Relay ▲DC 1500V 4000A급 개폐기(Swich-Disconnector) 등도 공개했다. 특히 DC 1500V 4000A 개폐기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로 상승세를 보이는 글로벌 대용량 직류 전력기기 시장 대응 제품으로 현지 고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지난해 인수한 LS Energy Solutions(에너지 솔루션스)와 함께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ESS용 PCS(전력변환장치) 제품도 공개했다.
이밖에 ▲차세대 배전 진단 시스템 ▲대용량 전력 유연 송전시스템 ▲스마트 E-하우스 솔루션 등도 선보였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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