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안주용 가정간편식 '야시장 안주 시리즈' 4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야시장 안주 시리즈는 1인 가구 증가로 혼밥·혼술 트렌드가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소비 문화를 주도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제품이다. 지역별 야시장 명물 안주 본연의 맛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대만식 오븐닭구이'는 대만 야시장 유명 안주 '쭈간지'를 토대로 만들었다. 뼈를 발라낸 닭다리살을 고온에서 구워내 기름기 없이 바삭하게 즐길 수 있다. '홍천식 고추장삼겹살'은 불판에 구운 두툼한 삼겹살을 특제 양념에 버무린 제품으로 달달하면서도 매콤하다. 탱글탱글한 오징어와 쫄깃한 불고기를 매콤한 양념에 볶아낸 '강릉식 오삼불고기'는 풍미와 식감이 일품이다. '서울식 매콤오돌뼈'는 고온 직화솥에서 빠르게 볶아낸 제품으로 오독한 식감과 함께 깊은 숯불향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제품은 전자레인지용 트레이 포장으로 2~3분 만에 맛볼 수 있다. 가격은 4종 각각 4980원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1인 가구 확산과 함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세대가 등장함에 따라 술 문화도 바뀌고 있는 만큼 이를 겨냥한 지역 야시장 명물 안주 제품을 선보인다"며 "막창, 닭발, 주꾸미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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