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신규 일자리 창출이 최악을 기록한 가운데 계절요인을 고려한 일시휴직자도 3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실제 고용상황은 통계치보다도 훨씬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통계청에 따르면 6월 일시휴직자는 32만 1천 명으로 지난해 6월의 21만 2천 명보다 52%, 10만 9천 명이나 늘었습니다.일시휴직자는 조사대상 1주일 동안 근무한 시간이 '제로(0)'인 경우로 몸이 아파 쉬거나 일시적으로 일거리가 없어서 쉬는 경우를 의미합니다.통계청 관계자는 일시휴직자는 실업자가 아닌 취업자로 잡히기 때문에 이 숫자가 많을 때 실제 고용통계가 왜곡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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