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칵테일펀딩은 지난 11일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벤처기업 인증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기술력 또는 혁신 능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중 벤처확인 기준을 만족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사업성이 우수한 업체들에 한해 벤처인증을 부여하며 조세감면, 자금조달 등에서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최근 P2P, 가상화폐, 블록체인 핀테크 업체들의 부실사례로 정밀한 심사가 이뤄진 가운데 칵테일펀딩의 벤처기업 인증은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칵테일펀딩은 ▲AI 빅데이터 기반의 자산감정이 가능한 재테크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개발 ▲P2P금융 플랫폼 반응형 웹 구축과 자동분산 투자 시스템 개발 ▲담보평가시스템 고도화, 심사 시스템고도화 ▲대출채권 관리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연구 개발 및 상용화 계획들의 사업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들 연구는 칵테일펀딩의 기업부설연구소인 TRIGGER LAB에서 진행하게 된다.
칵테일펀딩 관계자는 "이번 벤처기업 인증을 통해 기술개발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보다 안전한 투자환경과 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P2P업체로 나아가겠다"면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위험평가와 분산투자 기술의 결합으로 P2P금융이 국민들의 대안금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칵테일펀딩은 P2P업계 최초로 이체확인증을 발급한다. P2P업계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12월 현재 누적펀딩액 280억, 상환율 70%, 연체율 0%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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