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길 UNIST 교수, 뇌연구원 신임 원장 선임

서판길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부 교수(66)가 한국뇌연구원 3대 신임 원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뇌연구원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사회에서 제3대 신임 원장으로 서 교수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서 신임 원장은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의과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포스텍 생명과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UNIST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7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국가석학'으로 선정됐으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학술 로드맵 총괄위원장, 이탈리아학술원 국외회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추진위원장 등을 맡고 있으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기초연구진흥협의회 위원장도 역임했다. 서 신임 원장은 "전 구성원이 신뢰하는 조직문화 정립과 개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관운영으로 한국뇌연구원이 미래성장동력인 뇌연구 분야에서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한편 세계적 뇌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데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원호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