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지난 29일 서울 노원구 초안산 근린공원에서 도시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 등 관계자들과 노원구 주민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나무 심기 행사를 한 초안산 일대 3184㎡의 도시숲 부지에는 소나무, 참나무류, 이팝나무, 버드나무 등 모두 2332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미세먼지 차단과 흡착률이 뛰어난 수종들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주목 설치, 식재지 정비 등을 거쳐 다음달 초 조성된 도시숲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지난 8월 서울시, 생명의 숲 등과 서울시 일대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서울시 노원구 초안산 일대 도시숲 조성에 필요한 운영·사업비를 내고, 서울시는 초안산 일대 부지와 행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생명의숲은 도시숲 조성과 관련 프로그램를 진행하는 중이다.
엄대식 회장은 "도심의 미세먼지 농도를 낮게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도시숲을 기대하며, 사람들의 건강과 생태계를 보전하는 일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며 "동아에스티도 생명을 살리기 위한 신약 개발과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터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